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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이야기

[1]돈, 화폐의 역사 - 어떻게 돈이 만들어졌을까?



여러분



''이라고 하면 어떤 게 떠오르나요?






화폐


대부분이 당연히 이런 지폐, 현금을
떠올리실 거예요.



근대 이런 상상해 보신 분 있으실까요?



'과연 저 이라는 게 어디서부터 발생해서
어떻게 이렇게 사용하게 되었지?'

라는 상상이요.



이러한 물음에 대한 대답으로써
돈의 역사로 향하는 여정을
시작해 보겠습니다!







당연하게도~
우리는 초기 인류사회로
한번 돌아가보겠습니다.


화폐가 없던 초기의 인류사회에서는
어떻게 거래가 이루어졌을까요?



대부분이 공부하지 않아도 아실 겁니다.

바로 물물교환 방식이었죠


즉, 물건과 물건을 서로
맞바꾸는 방식이었습니다.

물물교환시대


이처럼 내가 필요로 하는 물건과
상대방이 필요로 하는 물건이 서로 같고

그것의 교환개수를 서로협의하여
교환을 하며 거래를 하였습니다.

(예를 들어 , 계란 한 판 ↔ 소금 1 바구니)



하지만 이 방식에는
매우 큰 단점이 있었습니다.


1. 서로 원하는 물건이 다를 경우
거래가 이루어지지 않음

2. 부피가 크고 무거운 경우 운송이 힘듦.

3. 가치의 정확한 평가가 어려우며
공급이 일정하지 않아 가격 급등락이 발생



등등 대표적으로 이러한 단점이 있습니다.

또한 생산의 비효율성이 발생합니다.



내가 생산하는 물건을
사람들이 많이 원하지 않으면
결국 많이 생산하지 않게 되고

비축해 두면 나중에 썩거나
쓸모없어질 수 있으며

그리하여 사람들이
원하는 물건을 생산하게 되죠.

잘하는 분야에 집중을 할 수 없습니다.





그리하여 비슷하지만
물품화폐시대가 됩니다.


조개껍질, 돌, 쌀, 옷감 등을
화폐로 사용하기 시작합니다.

물품화폐들



특히 조개껍질은 세계 여러 대륙에서
화폐로써 사용이 되었습니다.


즉 화폐라는 것은 ‘신뢰’만 획득할 수 있다면
그것이 어떤 재질이든 어떤 상태에 있든
상관이 없는 것입니다.


경제 참여자들이 서로 신뢰하여
해당 물품을 믿고 거래하면

그러한 신뢰를 기반으로
화폐기능을 하는 것이죠.




이로써 '말 한필은 조개 몇 개비'
이런 식으로 화폐의 기능을 하며
가격측정에 용이했습니다.


또한 생산의 효율성도 이루었죠.



예를 들어 내가 쌀을 생산하는데
시장에서 판매를 하여
조개껍질을 받았다고 합시다.

그럼 이제 조개껍질로는
내가 원하는 모든 물건을
살 수가 있는 겁니다.

화폐의 역사



이전에는 쌀을 원하는 사람과
그리고 그 사람이 내가 원하는 물건을
갖고 있어야만 거래가 성사되었다면


이제는 조개껍질이라는
공통으로 쓰이는 화폐로
그 어떤 것이던
거래가 가능하게 된 거죠.


그리하여 생산을 많이 해서 조개껍질을
즉, 화폐를 벌면 그것을 비축하여
재산을 편하게 쌓을 수도 있던 것이죠.



하지만!

이 또한 단점이 있었습니다.



조개껍데기와 볍씨 같은 물품 화폐는
오랜 시간이 지나면 깨지고 썩어서
못 쓰게 되어 불편하였거든요.





이러한 단점을
깨트린 장본인이 바로바로

금, 은, 동으로 만든 금속화폐 였습니다!!



아마 이러한 화폐는 이제 익숙하실 겁니다~



왜냐면 현재의 오늘날까지도 동전형태로
이런 금속화폐를 사용하니 말이죠


금속화폐


이러한 금속화폐는
여러 장점들이 있었습니다.



1. 크기가 작아 운반이 쉬움.

2. 크기에 비해 가치가 높음.

3. 곡물, 옷감처럼 품질차이의 염려가 없음.

4. 썩지 않아 오래 보관이 가능.

5. 광산 채굴 혹은 사금 채취등으로
계속 나오기에 공급이 상대적으로 안정적임.

ㄴ공급이 안정적이지 않으면
당연히 가격 급등락이 심해 문제 발생.




이런 장점으로 인하여
좀 더 정교한 화폐시대가 되었죠.

거래는 편해졌으며
교환의 범위 또한 넓어지고
시장이 커집니다.


그리하여 내가 잘하는 분야에 집중하게 되고
분업화와 전문화가 촉진되어
생산성이 향상되고

경제는 발전하게 됩니다.



이로 인해 인류는 수천 년 동안이나
금속화폐를 사용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금속화폐에는 아주 치명적인 단점
하나 있었습니다...




여러분, ' 유레카!! ' 아시나요??
누구나 한 번쯤은 들어본 얘기일 텐데요.

시칠리아섬의 시라쿠사


2200년 전 이탈리아 남쪽 시칠리아섬의
도시국가 시라쿠사를 다스리던
히에론 2세가 금 세공사에게 순금을 주며
신에게 바칠 금관을 만들게 하였습니다.


이후 금관이 완성되었고
히에론 2세는 금관을 받았지만
혹시 은을 섞은 게 아닌지
의심하기 시작합니다.


그리하여 국가 최고의 수학자인
아르키메데스를 불러 이러한 부탁을 했죠.


' 이 금관이 순금으로 만들어졌는지 확인해 보거라! '

아르키메데스의 고민


아르키메데스는 오랫동안 고민했지만
답은 나오지 않았습니다.


그렇게 계속해서 고민을 하며
목욕을 하러 욕조에 들어갔는데..

순간 물이 넘치는 것을 보고는 이렇게 외쳤죠



" 유레카!!!!!!! "




즉! 순도의 문제였습니다.

(순도란 어떤 물질 가운데에서
주성분인 순물질이 차지하는 비율
즉, 여기서는 금속화폐의 금과 은의 비율이겠죠
)



은은 금과 동일한 무게여도
부피가 두 배나 큽니다.


따라서 왕관에 은이 섞여있다면
욕조에 넣었을 때 동일한 무게의
금덩어리보다 더 많은 물이 넘칠 것입니다.



그래서 금속화폐의 가장 큰 단점은
바로 순도였습니다.


순도측정이 어려울 뿐만 아니라
금화를 녹여 은이나 동과 섞어
금화랑 비슷하게 만들기도 하며


순도가 높은 금속화폐는 가치가 높아 숨기고
순도가 낮은 화폐만 시장에 유통되는
문제가 발생합니다.





과연, 이러한 금속화폐의 문제점을
어떻게 해결하며 앞으로 인류는
어떠한 지혜를 발휘하게 될까요?


또한 이러한 역사의 흐름이 이어져
어떻게 현재의 화폐시스템이
자리 잡게 되었을까요?



-다음 포스팅을 기대해 주세요!


[2]돈,화폐의 역사 - 현대 화폐시스템의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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